티스토리 뷰
주식을 투자하는 3가지 방법과 특징에 대해 알아본 것을 정리해 보려합니다.
1.주식과 주식시장의 의미
주식이란 회사가 자본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회사의 주권을 사고 팔 수 있게 만든 것을 말합니다. 주식시장이란 이러한 회사들의 주식을 사고파는 곳입니다.
2. 주식 투자하는 3가지 방법
첫 번째, 개별 회사 주식에 ‘직접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8시간을 주식 투자와 분석에 할애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고 직접 한다고 하더라도 인덱스펀드, ETF보다 수익률이 더 좋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두 번째, 주식형 펀드를 통해‘간접 투자’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펀드들 역시 지수를 이기기는 쉽지를 않습니다. 많은 연구에서도 펀드가 지수를 이기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1984년 상위 200개 펀드 중 15년 후의 성과가 미국 주가지수를 이긴 경우는 8개에 불과했습니다. 다시 말해 지수에만 투자했어도 상위 5%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200개 펀드에서 미래에 좋은 성과를 낼 상위 8개 펀드를 투자 시작 시점에 골라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2020년 발표된 보고서(SPIVA)에 따르면 최근 15년간 운용된 주식형 펀드의 87%가 지수보다 낮은 성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세 번째 방법은 주식시장 자체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주식시장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주가지수를 상품화한 인덱스(=지수)에 투자하면 됩니다. 대표적인 코스피(KOSPI)가 있는데 KOSPI는 한국종합주가지수(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약자입니다. 코스피(혹은 코스피 지수)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상장된) 주식들의 가격을 종합적으로 모아 만든 것입니다. 언론에서 주식 시장에 대해 언급할 때 자주 사용하는데‘주가지수가 3000을 넘겼다’거나 ‘코스피가2000으로 하락했다’등과 같은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대표적인 지수로 코스피200이 있습니다, 이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800여 개 중 상위 200개 기업의 주가를 이용하여 만드는 주수입니다. 코스피 200지수의 움직임에 투자할 수 있는 인덱스펀드난 ETF가 많습니다. 개별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나 펀드를 통한 투자가 지수보다 낮은 성과를 보인다면 지수를 추종하여 비용이 낮은 ETF에 투자하면 될 거 같습니다. 한국 주식(코스피200)이나 미국 주식(S&P500)모두 상당히 위험한 투자 대상입니다. 지난 23년간의 움직임을 보면 두 지수의 연 수익률은 미국과 한국이 각각 6.3%,5.2%입니다. 위험지표인 변동성을 보면 미국이 20%, 한국이 23%로 비슷합니다. 최대 낙폭 역시 미국과 한국이 55%,57%로 비슷한데 낙폭이 50%가 넘습니다. 이럴 때는 투자금이 반 토막이 나는 상황이 있었을 만큼 위험합니다. 최장 소실기간을 살펴보면 미국과 한국이 53개월, 50개월로 비슷하며 두 지수에 투자했을 때 상당히 오랜 기간 소실의 고통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별 기업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나 펀드 투자보다 지수가 낫다고는 했지만 지수 투자의 위험도도 결코 낮지는 않습니다.
3. 유태인의 자산배분 3분법
[탈무드]에서 “모든 이로 하여금 자신의 돈을 세부분으로 나누게 하되, 3분의 1은 토지에, 3분의1은 사업에 투자케 하고, 나머지 3분의2은 예비로 남겨두게 하라”라는 말이 나옵니다. 현대적으로 해석을 해보면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크며 위험수분도 높은 대상을 말하니 주식으로 치환해 볼 수 있습니다. 토지는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자를 수취 할 수 있는 채권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예비로 남겨두라는 부분은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예금이나 단기채ETF, CMA 같은 현금성 자산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채권은 돈을 빌리면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서류(증권)입니다. 우리가 은행에 예금을 하면 예금통장을 받는데 이는 은행이 고객에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서류가 됩니다. 반대로 고객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원금과 이자를 갚겠다고 약속하는 서류(대출약정서)에 서명을 합니다. 이때 예금통장과 대출약정서 같은 것이 바로 채권과 같은 형태입니다. 단 예금통장이나 대출약정서는 실명이 되어 있어서 사람들 간에 사고 팔 수 는 없습니다. 우리가 채권에 투자를 한다고 할 때는 시중에서 매매가 가능한 형태의 채권들에 투자를 하게 되는데 돈을 빌리는 주체에 따라 채권을 회사채와 국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채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낮지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빠질 수 없는 역할을 합니다. 주식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국채가격이 상승하거나 덜 하락해서 포트폴리오를 방어해 주기 때문입니다. 국채가 주식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많은 투자자가 주식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채로 돈을 옮겨 놓으면서 국채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주식 시장이 크게 붕괴할 때 각국 중앙은행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금리를 낮추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낮아지거나 국채수요가 증가하면 국채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국채가 주식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입니다. 예금 , 단기채ETF, CMA와 같은 현금성 자산의 수익률은 물가상승률 수준에서 정해지기 때문에 수익성(실질수익률)이 매우 낮습니다. 대신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일이 없고 언제든 찾아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대인 3분법의 핵심은 ‘ 움직임이 다른 자산을 보유하라’라는데 있는데 이를 투자용어로 바꿔 말하면‘ 상관관계가 낮은 투자 대상에 분산하는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라’라는 의미가 됩니다.
[함께 읽으면 도움 될만 한 글]
자식에게 주식 증여시 증여세절세, 복리효과, 돈에 대한 교육, 주식 선물 방법
아의명의 증권계좌 만드는 방법, 증여세와 증여세 계산하는 방법
자녀의 계좌 증권사 방문없이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하는 방법